일본 가을의 즐거움이라면 단풍을 들 수 있는데요, 매년 11월 경부터 단풍의 절정을 맞이하는 도쿄에는 단풍의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퇴근길이나 어린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까운 도쿄의 단풍 명소를 소개합니다!

눈부시게 황금빛으로 물드는 은행나무 가로수길 [메이지 진구외원]

아오야마 거리에서 메이지 신궁외원까지 약 300m이어진 은행나무 가로수는 도내의 대표적인 황엽 명소. 총 146그루의 은행나무가 나란히 늘어서, 최절정기에는 황금빛으로 물들어 햇빛을 받으면 눈부시게 빛나는 터널이 됩니다.
회화관 정면 계단 위에서 바라보면 입체감과 스케일의 크기를 느낄 수 있어 추천해요!
※예년의 절정은 11월 중순~12월 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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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대비가 멋지다 [요요기 공원]

23구 내의 도립공원 중 다섯 번째로 넓은 해방감 넘치는 공원.
가을에는 약 1000그루의 느티나무를 비롯해 은행나무 가로수의 노란색과 단풍나무의 새빨간 색이 아름답게 대비되어 많은 나무들이 물들어요. 공원 내에는 자전거를 빌려 주는 시설도 있어, 단풍을 즐기면서 사이클링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예년의 절정은 11월 하순~12월 중순

거대한 은행나무 명소 하면 여기 [히비야 공원]

일본 최초의 ‘서양식 근대식 공원’으로 원내에는 크고 작은 야외 음악당과 공회당이 있습니다. 화단은 1년 내내 화려한 사계절 꽃이 피는 등 도쿄의 중심에 위치한 공원이면서 자연이 풍부합니다.
설계자인 혼다 시즈로쿠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식한 400년 이상 된 ‘은행나무’의 노란잎과 국내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학의 분수가 있는 ‘운형지’ 주변의 단풍도 멋집니다.
※예년의 절정은 11월 하순~12월 상순

벚꽃의 명소는 단풍도 아름답다 [우에노온시 공원]

주변에 박물관과 동물원 등이 있어 봄에는 꽃구경, 가을에는 단풍과 인파가 가득한 단풍 명소.
1200그루나 되는 벚꽃나무와 도쿄국립박물관 정문에는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의 아름다운 가로수가 이어집니다. 시미즈 관음당 주변에서는 단풍나무, 사이고 다카모리 동상 부근에서는 단풍나무와 장소에 따라 다양한 수목의 황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년의 절정은 11월 하순~12월 상순

세 곳의 다른 정원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신주쿠 교엔]

신주쿠 교엔은 서로 다른 세개의 정원을 결합한 메이지 시대의 대표적인 근대 서양 정원.
일본정원’에서는 빨갛게 물드는 단풍나무, ‘영국 풍경식 정원’에서는 노란 은행잎, ‘프랑스식 성형정원’에서는 황금빛 플라타너스 가로수와 각각 다른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신주쿠 문 입구에 있는 큰 은행나무 아래에는 단풍이 있어 붉은색과 노란색의 황엽을 즐길 수 있고, 떨어지는 낙엽도 아름다우니 꼭 가보세요.
※예년의 절정은 10월 중순~12월 중순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일본에서는 겨울은 눈, 봄은 벚꽃, 여름은 불꽃, 가을은 단풍과 그 계절에만 볼 수 있는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벌써 11월도 중반. 단풍이 절정에 이르자 거리와 공원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요.
올해는 어디로 선명한 가을 절경을 보러 가실래요?